저는 가정 정원에 사용하려고 10리터의 흙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흙이 너무 밀도가 높고 기름기가 도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흙을 좀 더 가볍게 만들 방법"을 찾던 중, 식물을 위한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버미큘라이트란?
버미큘라이트는 특수 컨베이어 가마에서 약 900도 섭씨의 온도로 가공되는 광물입니다. 원석은 팽창하여 층을 이루고, 마치 국수 같은 모양으로 변한 뒤 여러 크기의 조각으로 부서지게 됩니다.
버미큘라이트의 화학식:
(Н₂O)-(Mg,Ca,K)-(Al,Fe,Mg)-(Si,Al,Fe)₄ O₁₀(OH)₂, 또는 마그네슘-암모늄-알루미늄-철과 실리콘의 수화물.
버미큘라이트는 조각 크기에 따라 (1, 2, 3, 4, 5번) 건축, 수경재배, 원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목적에는 2번부터 4번 크기가 적합합니다. 이 소재는 매우 가벼운 편이지만, 물을 흡수하면 무게가 5배로 늘어납니다. 동시에, 물과 함께 공기가 많이 포함되어 토양 혼합물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또한, 버미큘라이트는 칼륨과 마그네슘을 자연적으로 포함하고 있어, 그것이 서서히 토양으로 방출되고 식물 뿌리에 흡수됩니다. 버미큘라이트는 토양을 부드럽게 하고, 혼합물 내에 공기층을 제공합니다. 만약 비료를 사용한다면, 버미큘라이트가 영양분을 보존하고 천천히 식물 뿌리로 전달해 줍니다.
펄라이트의 장점
버미큘라이트와 함께 펄라이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버미큘라이트와 비슷한 열수 처리 과정을 거친 광물입니다.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의 주요 차이점은, 펄라이트는 비료를 저장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펄라이트의 구성:
- 실리콘
- 알루미늄
- 마그네슘
- 칼슘
- 철
- 칼륨
- 티타늄
- 망간
이 모든 요소들은 결합된 형태로 존재하며, 식물에 의해 직접 흡수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료의 역할은 버미큘라이트가 맡을 수 있습니다.
펄라이트는 모래를 대체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펄라이트가 매우 가벼운 가루 형태를 띤다는 것입니다. 이는 실제로 화산 유리로 구성되어 있어 작업 전에 분무기로 살짝 젖게 하면 작업이 수월합니다.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를 혼합하여 토양에 사용하면 식물에게 최적의 생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