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자라는 딜과 파슬리는 수확량이 많은 허브는 아닙니다. 이를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남쪽이나 남동쪽 방향의 햇빛이 잘 드는 창가가 필수적이며, 높이 15cm 이상의 작은 상자가 필요합니다. 유리 없이 개방된 발코니는 이상적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집에서 키운 허브는 눈을 즐겁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좋지만, 가족이 필요로 하는 섬유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크레스 샐러드 를 심는다면 결과가 무척 만족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창가에서 키우는 파슬리
파슬리는 강한 뿌리를 가진 다년생 식물입니다. 어린 뿌리 묘목을 심는 것이 가장 좋으며, 씨앗을 심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파슬리의 뿌리는 흙 깊숙이 뻗어나가기 때문에 깊이 17~20cm 이상의 화분이나 상자가 필요합니다. 각 묘목마다 적절한 공간이 필요하므로, 용기를 10cm 크기의 사각형으로 나누어 심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창가에서 키우는 딜
딜은 상대적으로 뿌리가 덜 발달했으나, 파슬리와 마찬가지로 공간이 필요합니다 - 약 10cm 간격, 깊이 17cm 이상. 딜은 햇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때로는 식물 성장용 LED 조명(피토 램프)이나 형광등으로 추가 조명을 제공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딜이 빛이 부족하면 가느다란 줄기와 창백한 잎을 가진 초라한 모습으로 자라며 맛도 떨어집니다. 겨울에 사람들이 수경 재배로 자란 딜을 먹기 위해 무엇으로 비료를 주었을지 의문이 들 만큼 풍성하고 생생해 보입니다. 파슬리 또한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지고 독특한 향이 사라집니다. 허브가 심어진 화분은 매일 한 번씩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기 전에 씨앗을 불려주는 것 이 좋고, 또 유익합니다. 만약 씨앗을 준비하지 않고 심으면 발아 시기가 최소 일주일 정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씨앗은 적당한 양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촉촉한 흙 위에 심으며, 그 흙에는 펄라이트와 버미큘라이트가 섞여 있으면 좋습니다(필수는 아니지만 매우 유익합니다). 이후 1cm 두께로 흙을 덮습니다. 새싹이 처음 두 개의 잎을 틔울 때, 너무 조밀하게 심어졌다면 솎아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심은 후에는 매 3일마다 따뜻한 물로 분무기로 2~3번 가볍게 분무해 줍니다. 또한, 비닐 봉투나 랩으로 작은 온실을 만들어 주되, 몇 개의 작은 구멍을 뚫어두어야 합니다. 직감적으로 행동하되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공기를 차단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심은 후 2~3주 동안은 그늘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 발아에 이상적인 온도는 18~22도이며, 이보다 높으면 새싹이 더 빨리 나올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환기를 통해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해야 합니다.
추후 물 주기는 절제하면서도 매일 꾸준히 해야 합니다. 허브는 물 분무를 매우 좋아합니다. 2주에 한 번씩은 복합 비료로 영양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관련된 몇 가지 비료 사용 팁은 광물질 비료의 구성. 적을수록 좋다.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딜은 일년생 식물이므로 매 시즌마다 다시 심어야 합니다. 반면 파슬리는 2년 이상 즐길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어진 허브는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화분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면 집안에 특별한 아늑함을 선사할 것입니다.